[공부법] 공무원, 자격증 공부에 최적화된 정답부터 보는 꼼수 공부법 - 사토 야마토

 

특징 : 자기계발, 공부법

page : 184

독서 난이도 : 쉬움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

 오늘 소개할 공부법 책은 <정답부터 보는 꼼수 공부법>입니다. 일본에서 출간된 ずるい暗記術 (교활한 암기술) 을 번역 출간한 책으로 '꼼수 공부법'이란 제목은 초월 번역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잘 지은 제목이라 생각합니다. 저자인 사토 야마토는 첫 번째 1등의 경험이 '전교 꼴찌'에 내신 9등급, 일본 수능(센터시험) 삼수 끝에 지방 국립대를 입학했을 정도로 공부 열등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편하게 공부하고 싶다', '문제 풀 시간이 없어 정답부터 봐야겠다'라는 공부 발상의 전환으로 3개월 만에 한국의 로스쿨과 같은 일본 법학전문대학원 합격, 5개월의 초단기 사법고시 상위 5퍼센트 합격 등 어려운 시험을 단기간에 합격하는 '공부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일본에서 변호사가 되어 자신이 실행한 공부 방법들을 책으로 낸 것이 <꼼수 공부법>입니다.

 

 책은 총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장과 2장의 내용은 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고 3장과 4장의 내용은 공부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가장 먼저 우리가 흔히 공부하는 공부, 개념을 암기하고 문제를 풀고, 맞춰보고, 피드백하는 공부 프로세스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문제를 풀지 말고 정답을 먼저 보자'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존의 공부방식과는 다르기에 언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역발상은 <꼼수 공부법>의 가장 핵심입니다. 1장과 2장에 걸쳐 '정답부터 보는 공부법'을 바탕으로 기출문제집과 참고서 활용하는 법, 자격증, 기타 시험 합격 커트라인에 맞추는 전략, 기억의 폭을 넓히는 법, '기억 꺼내기' 방법, 지식의 키워드를 연계하여 암기하는 법(지식의 도서관) 등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위즈덤하우스 네이버 블로그 출처 : 저자 사토 야마토 사진

 3장과 4장은 공부에 대한 마인드를 어떻게 가지느냐,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욕구에 충실해야 공부를 할 이유가 생긴다는 것, 못 지킬 규칙은 만들지 말라는 것, 편하게 할수록 쉽게 공부한다는 것, 공부 시간보다 공부 효율을 더 중요시할 것 (공부 시간 줄이기, 놀 시간 늘리기), 모든 일상을 공부에 적용시키는 것, 이로써 평생 공부 습관을 정착할 수 있게 하는 것, 때로는 전력 질주를 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 (완전한 몰입) 등이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 수많은 공부법 책이 있지만 제가 책 <꼼수 공부법>을 강력 추천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책이 가볍고, 쉽다는 점 2) 기존의 공부법과 다른 발상을 가졌다는 점 3) 모든 공부에 적용 가능한 점입니다. '보다 편하게 공부할 수 없을까',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일상에서 몰입하여 공부할 수는 없을까', '지적 성장 그 자체가 인생의 즐거움이 될 수는 없을까'라는 의문에 답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수능 공부, 공무원 공부, 자격증 공부, 토익 공부, 외국어 공부 등 모든 공부에 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