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 독서, 독서법, 자기계발
page : 200
독서 난이도 : 쉬움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이번에 소개할 책은 <1년에 500권 마법의 책읽기>입니다. 이 책은 제가 20살 때 한 번, 20대 중반에 한 번, 그리고 나이의 앞자리가 바뀐 2020년에 또 한 번 읽어서 총 3번 읽은 책입니다. 처음 읽을 때는 독서, 공부 방법을 알기 위해서, 그다음에 읽을 때는 다시 한번 독서, 공부 방법을 상기하기 위해서, 이번에 읽을 때는 비로소 책에서 소개한 독서, 공부 기술들을 무의식중에 사용하고 있다는 확인의 의미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소노 요시히로는 태어날 때부터 30여년 동안 난독증을 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도 잘하지 못했고 독서도 잘하지 못했지요. 그러다가 문득 독서를 시작하면서 속독법과 뇌과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이후 꾸준한 연구와 활동으로 속독법과 뇌과학의 장점인 <속습법>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 속습법은 기존의 눈으로 따라가는 식의 속독법보다 최대한 빨리 내 뇌 속에 그 책의 내용이 각인되게끔 하는 작가만의 방법입니다.
1장 : 최강 공부법은 저자가 이야기한 속습법에 대한 탄생 이유와 이 책을 읽기 전 상기해야 할 마인드, 2장과 3장 : 속습뇌 만들기는 각각 마음의 준비와 점화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4장 : 1년에 500권 읽기는 속습법을 위한 책 읽기의 구체적인 방법 (스키밍 리딩, 타깃 리딩, 트레이싱 리딩), 5장 : 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기술은 4장의 방법론과 함께 활용 가능한 책 읽기의 기술 (분산형 독서, 청각 기억 - 시각 기억의 연결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각 장마다의 주제가 뚜렷합니다. 그래서 각 장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이해가 됩니다. 또한 책에 한 면을 그림, 표로 보충 설명을 하는데 이 부분이 책 내용의 이해를 돕습니다. 책 내용의 핵심을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책을 처음 읽는 사람도 요약된 그림을 보면서 이 책의 거부감을 줄이고, 이 책을 여러 번 읽은 사람도 책에 대한 핵심 내용을 그림 하나로 다시 상기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작고 얇은 책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작은 책에는 많은 내용을 담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내용의 깊이도 없는 가벼운 책이 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아주 얇고 작은 분량에도 책을 제대로 읽는 비기(祕器)를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표현한 책은 제가 독서를 하면서도 거의 본 적이 없었습니다. 독서 방법을 잘 소개한 책 <1년에 500권 마법의 책읽기>, 독서 초보, 독린이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좋은 책입니다.
* 덧붙여서, 책 <1년에 500권 마법의 책읽기>은 아쉽지만 현재 절판된 상황입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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