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 한눈에 보는 실전 재무제표, 시대를 초월한 재무제표 서적의 바이블

특징 : 회계학, 재무제표, 경제, 경영

page : 400

독서 난이도 : ​약간 어려움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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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나 재테크에 관한 책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투자를 하고 싶으면 먼저 경제와 회계를 알아야 한다"입니다. 그러나 대학 때 상경계열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개미 투자자 입장에서는 '도대체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회계학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계학원론과 같은 대학교 개론서를 마스터해야만 하는 건지, 그냥 단순히 회계, 재무제표 교양 책을 읽으면 되는지 등 책의 난이도나 필요한 지식의 깊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책 <한눈에 보는 실전 재무제표>는 재무제표라는 주제로 현재까지 20만 부 이상 팔렸으며, 미국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책입니다. 이 책의 큰 특징은 회계학이 무엇인지와 같은 고리타분한 내용 보다는 '자산 = 자본 + 부채'를 시작으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스프레드시트, 재무상태 판단, 예산 계획 수립 등 회계학에 대한 실전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플소스를 만드는 가상의 기업 (주)애플시드를 바탕으로 회계 장부의 적용 사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지요.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초등학교 4학년때 배우는 사칙연산만 할 줄 알면 재무제표를 보고 이해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이 부분은 아주 공감이 됩니다. 회계학의 이론이나 개념 자체는 추상적이고 모호하기에 쉽지는 않지만 이는 아직 익숙하지 않음의 문제이며, 수학적인 계산은 사칙연산을 넘지 않기 때문이죠. (시그마 공식이 있긴 하지만, 수열의 합인 시그마도 결국은 '더하기'일뿐이죠.) 그리고 각 장 초반부에 '미리 보기'로 예습하고 본문과 '마무리'로 깊게 이해하고 복습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한눈에 보는 실전 재무제표>에 나온 개념들은 실제로 대학교 회계학원론에서 배우고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생, 중학생도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일반 회계학에 비해서는 적당히 읽을만한 난이도라는 점에서 대학 회계학원론을 맛보고 싶은 상경대학 예비 신입생이나​ 국내 기업, 혹은 해외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기본적인 재무제표, 회계이론과 적용을 알고 싶은 동학 개미, 서학 개미 개인투자자에게 정말 좋은 재무제표 책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