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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문학, 에세이

[소설]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 이야기 바보 빅터 - 호아킴 데 포사다

by COCOTEA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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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소설, 자기계발

page : 236

독서 난이도 : 쉬움

추천 여부 : 추천

 오늘 소개할 책 <바보빅터>는 유명한 자기개발 소설인 <마시멜로 이야기>를 쓴 호아킴 데 포사다가 쓴 책입니다. 소설 <마시멜로 이야기>는 스탠포드 대학교의 마시멜로 실험에 착안하여 쓴 소설인데, <바보빅터>도 마찬가지로 '빅터 세리브리아코프 (Victor Serebriakoff)' 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각색해서 썼지요. 군입대 전까지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했던 빅터가 우연히 아이큐 테스트를 한 계기로 자신의 아이큐가 173인 것을 알게 되고 이후 재능을 인정받고 후에는 멘사 회장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책은 두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앞에서 언급한 '빅터 세리브리아코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빅터 로저스'의 이야기와 못난이 콤플렉스를 달고 사는 작가 지망생 '로라'의 이야기로 전개가 됩니다. (로라의 경우도 실제로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했던 '트레이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함) 이 둘의 공통점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30년이 가까운 세월 동안 두 주인공은 심리적으로 여러 힘든 일을 겪습니다. 그렇지만 마침내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유일한 답임을 알게 된 두 주인공은 후에 인생에서 성공하며 그들의 재능에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이 책은 소설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단숨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줄거리가 쉬운 책입니다. 내용의 주제와 기승전결도 좋아서 단편 드라마를 보는 느낌도 들어요. 특히 책의 마지막 멘사 회장이 된 빅터 프랭클의 "저는 17년간 바보로 믿고 살았습니다. 173이란 IQ는 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 자신을 믿으십시오. 스스로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하십시오..."로 이어지는 연설 장면도 적절하게 잘 넣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다시 책의 첫 장으로 돌아가 '인간은 스스로 믿는 대로 된다'라는 명언을 다시금 떠올리며 저의 과거를 돌아본 멋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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