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휴머니티 웍스 - 알렉산드라 르빗

특징 : 경영, 비즈니스, 미래예측

page : 328

독서 난이도 : 보통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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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소개할 책은 <휴머니티 웍스>는 '2030년이 되면 바뀌게 되는 기업환경, 경영, 인사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저자인 알렉산드라 르빗은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경영컨설턴트이며,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학자입니다. 이 책은 선진국 중에서도 기술 발달이 가장 빠른 미국에서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기업 환경, 고용, 경영, 인사관리 등에 녹여내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또한 지금의 발전 상황으로 보았을 때 이후 약 10년 뒤인 2030년에 바뀌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미래학자로서 구체적인 의견도 볼 수 있습니다.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됩니다. 1장. 부모 세대의 직장 생활은 잊어라 ~ 9장. 조직 퍼즐까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이 독립적으로 내용을 전개되지만 1장부터 9장까지 긴 서사가 연결되는 느낌이 있어서 SF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용어들 (블록체인, 증강현실, 긱 경제, 준법 감시 등)이 있지만 책에서는 비교적 쉽게 잘 풀어 놓아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경영관리나 AI(인공지능), IT 기술에 대한 일반상식도 얻게 됩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Action Plan (해야 할 일, 자신 혹은 기업이 가져야 할 의문)과 Chapter Summary (장의 내용을 1페이지에 요약)으로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습니다.

 

<휴머니티 웍스>를 읽으면서 깊게 보았던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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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기계 (AI, 인공지능)의 상생 : 기계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가지고 있는 판단을 분류하고 산출하여 답을 내는 것은 인간보다 나은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의료, 법, 경영관리, 공업 등 많은 분야에서 이를 이용하여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인공지능 AI의 이런 기술들은 견고해질 것, 하지만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 리더십, 협동력, 감수성은 2030년이 되어도 기계가 갖출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인간만이 가진 이러한 장점들을 기계에 효율적이며, 올바르게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의 발달 : 가상현실은 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만들어 낸 가상 세계, 증강현실은 존재하는 현실에 추가적인 정보를 덧씌워 현실에 띄우는 것을 의미. 이 두 가지가 근무의 형태를 탄력적으로 바꿀 것이며, 세계의 여러 구성원들과 공간의 제약 없이 빠르게 소통하고 피드백하게 된다. 각 국가의 기업 내에서도 스웜 (swarm) 현상이 두드러진다. 스웜 현상은 프로젝트를 위해 모였다가 성취를 하면 다시 흩어지는 현상인데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면 고정된 일터, 고정된 기업환경이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다. 기업이나 산업현장 내에서도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여러 보조 기기로 VR과 AR를 활용할 것이다.

 

- 잘 가요, 교과서 속의 CEO : 과거의 사다리식 인사체계, 경력 개발은 옛이야기가 된다.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1980~2000년생)와 이후 Z세대(1990~2010년생)의 경우 다각적이면서 유연한 격자형 기업 모델을 선호하며 다방면의 분야로 융합하는 것을 선호하기에 이러한 세대의 특성을 잘 리드하는 리더십이 부각될 것이다. 또한 남성들이 주도해 온 엘리트 세계에 여성들이 진입하고 있고 미래에는 이런 경우가 더 많아질 것이다. 여성 멘토, 여성 CEO 등 여성 리더의 확실하면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휴머니티 웍스>를 읽다 보면 2030년엔 정말 이렇게 바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의 상황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상황과는 그대로 맞지 않겠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기업들의 혁신방법은 한국 역시 따라가는 경우가 많기에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물론 미국에서 현재 이미 도입된 방식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미국의 현 상황보다는 10년 정도 늦게 <휴머니티 웍스>에 소개된 2030년의 모습에 가까워지리라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사업가, 스타트업, 창업가나 이런 산업 흐름을 읽어야 하는 주린이, 동학개미, 서학개미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