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건설경제의 어제와 오늘 - 김갑진

특징 : 경제학, 부동산, 건설경제

page : 320

독서 난이도 : 약간 어려움

추천 여부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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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소개할 책은 김갑진 저자의 <건설경제의 어제와 오늘>입니다. 경제, 특히 건설, 건설업에 관한 다양한 경제지표를 보고 건설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게 되는 책입니다. 표제로는 '우리가 사는 집과 도시'라고 쓰여 있는데 개개인의 집, 도시 인프라, 집값과 같은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부터 건설업 종사자(건설업 노동), 건설금융, 건설투자와 같은 삶 외부에 있는 요소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경제지표들은 개개인의 설문조사나 주거환경의 만족도와 같은 미시적 지표보다는 전 지역의 주거형태 비율, 국가의 건설투자 비율 추이 등 건설업이나 부동산 경제 관련 거시적인 지표가 많습니다. 이 지표를 바탕으로 저자가 의견을 서술하는 것으로 내용이 진행됩니다.

 

 <건설경제 어제와 오늘>은 건설경제의 현주소, 집, 건설경제와 노동, 도시와 인프라, 건설금융으로 총 5편, 그리고 하위 20장의 구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 주제(편)는 독립적으로 진행되기에 원하는 주제부터 읽기에 좋습니다.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독자의 경우 특히 제2편-집, 제4편-도시와 인프라를 집중해서 읽으면 부동산의 1960~현재까지의 추이, 지역별 집값 상승 정도, 경제발전 (GDP 상승) 과 집값의 관계, 혁신도시, 인구 감소 지역 등등 재테크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외 제1편-건설경제의 현주소, 제3편-건설경제와 노동, 제5편-건설금융의 경우 재테크에 필요한 정보보다는 건설 경제에 대해 보다 거시적인 주제들이 많습니다. 건설생산과 건설투자의 관계, 건설노동자 노동생산성 추이, 하도급 업체의 구성과 관계, 건설업의 법률적 정의 등의 지표가 많기에 건설업에 종사하거나 건설, 건축 관련 전공자인 독자들이 읽는다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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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에 대한 원론적인 부분이 많아서 딱딱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건설업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각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래에는 어떤 식으로 건설업 정책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여럿 나오는데 이 부분은 깊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건설업, 건설경제에 대해 보다 깊게 알 수 있는 책이기에 부동산이나 건설경제, 건설기업, 건설업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