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 인문, 글쓰기, 문법
page : 572
독서 난이도 : 보통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블로그, 브런치 등 소위 '글빨'이 중요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분들의 경우 "글을 정말 잘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을 잘 쓰고 싶어 이런저런 책을 읽고 약간의 도움은 얻었지만 문법적으로 오차 없이 확실하게 쓰는 부분에서는 큰 도움이 안 되었죠. 과거 일 년 동안 100권 이상의 책을 읽으면서 독서 능력은 이제 어느 정도 갖춘 것 같은데 이를 글로 표현하고, 올바르게 문법적 틀림 없이 쓰는 건 아직 서투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우리말 어법사전>의 김종욱 저자는 글을 잘 쓰기위해 '한국인이라면 국어를 잘 알아야 하고 맞춤법 사용에 더욱 관심글 기울여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도입부를 보면서 "내가 글을 쓰는 기본에 대해 알고 있었는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나지막하다, 뼈다귀, 뾰루지, 풋내기 등과 같은 흔히 쓰는 표현부터 디딜방아, 더펄이, 배슬거리다 등 약간은 낯선 표현까지 있습니다. 흔히 쓰는 표현이면서 KBS한국어능력시험, 공무원 국어 어법 시험, 공기업 언어능력 시험에도 많이 출제되는 실용적인 단어들이죠.
보통의 국어사전에서는 90% 남짓 대부분 잘 쓰지 않는 부사나 고유어와 같은 단어들로 모여있는 것에 비해 500page의 적당한 분량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혹은 국어 시험에 많이 나오는) 단어와 문법 위주로 책을 구성했다는 점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단어들의 올바른 표기법과 맞춤법, 예문 그리고 문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자료도 잘 구성되어 있기에 책 <우리말 어법사전>을 강력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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