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 명상, 인문학, 한의학, 동양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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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난이도 : 약간 어려움
추천 여부 : 추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요즘 현대인들은 AI, 인공지능, 로봇, 각종 플랫폼 등으로 이전 시대보다 육체적으로 더 편해졌습니다. 그와 반대로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여유롭지 않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도 있지요. 또한 2021년 7월 한국에서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4차 대유행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되어 코로나19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더 많은 코로나 블루 (우울증)을 걱정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책 <휴양의학적 호흡명상>은 이러한 팬데믹 상황 속에 이럴 때야 말로 '쉼표'와 '여백'을 만들어 자기 자신을 성찰하여 안식의 시간을 갖기 위한 휴양 의학 명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먼저 1부는 휴양의학을 믿어야 하는 이유와 그 이론적 토대가 주 내용입니다. 서양의학, 약학에 의한 치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약의 효능성이 오르고 있긴 하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질병의 원인, 생활습관, 자연치유를 중시하는 동양의학의 힘도 같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자는 그 방법으로 '호흡명상'을 중시합니다. 호흡명상을 꾸준히 하여 영성(우주의 근원)-생명(목숨)-생체(정기) 에너지가 하나가 되고 마침내 '장생구시 승유지기' 하여 우주의 진원으로 돌아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장생구시 승유지기 : 오래 살고, 영구히 보며 대자연에 파묻혀 신묘한 힘을 마음 닿는 대로 부리는 신선과 같은 상태
그다음 2부는 실제 휴양의학적 호흡명상 방법에 대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가장 면저 호흡명상을 하는 '몸만들기'를 해야 합니다. 이는 '신체 균정법'을 하여 척추 바르게 잡기, '선식, 절식, 단식 과정'을 분기마다 시행하여 식습관을 개선하기, 냉열 욕으로 혈관, 혈압 개선하기, 호흡명상의 기본자세 (선 자세, 앉은 자세, 누운 자세, 이환행)를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본기가 다져진 이후에는 호흡명상의 구체적 방법인 제7화의 '조식법(숨길, 숨결 고르기)'과 제8화의 '수진 호흡명상법'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책 <휴양 의학적 호흡명상>은 특히 160page 이전까지의 1부 책 내용이 좀 어렵습니다. 우주의 로고스, 천지인, 환인과 단군사상, 도가사상, 성리학과 이기론, 아인슈타인의 통일장 이론, 김봉한 의사의 경락 이론, 동양의 전통의학 내용 등 꽤 많은 내용의 이론, 사상, 사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필요하다면 1부의 내용은 호흡명상이 필요한 이유의 요약만 숙지하고 이후 2부의 내용을 바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