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리뷰/인문, 철학, 역사

[동양철학] 지혜를 넘어 군자에 이르다 - 이호설

by COCOTEA 2021. 5. 15.
반응형

특징 : 철학, 동양철학, 동양사상

page : 168

독서 난이도 : 보통

추천 여부 : 비추천

 이번에 소개할 책은 <지혜를 넘어 군자에 이르다>입니다. 이 책은 선인, 영혼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배우고,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동양철학, 동양사상 책이며, 1장. 인류의 탄생 ~ 25장. 한 사람의 중요, 총 24장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5장과 20장. 영혼 조상의 슬기와 지혜의 주제와 내용이 완전히 중복되어 총 24장입니다.)

 

 책의 내용은 한글과 한자를 병기하여 써져 있는데 이 부분에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는 일본어를 위한 한자공부도 할 겸 어느 정도 한자 사용은 선호하는 편이기에 한자어 그대로 오롯이 단어의 느낌을 받아 좋았습니다. 極盡(극진), 創造(창조), 無量光年(무량광년), 精微(정미), 穩全(온전), 追究(추구), 誠實(성실) 등과 같은 한자들의 느낌이 더 강렬하게 오는 거 같았어요.

 

 <지혜를 넘어 군자에 이르다>주요 내용은 영혼과 조상, 부모와 효, 가족, 예절, 도리, 자기 자신에 대한 처세나 여러 동양 선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저자의 생각을 서술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중간중간 한자가 병기되어 있지만 한자 아래에 음을 적어두기 때문에 독해를 함에 있어 무리가 없습니다. 각 장의 내용이 많지 않고 텍스트의 폰트도 큼지막하기에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어르신 분들을 겨냥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는 동양 사상이 이야기하는 지혜와 도가 여럿 담겨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완전히 중복된 내용이 여러 장 있어 책의 편집이 좋지 않다는 점과 몇몇 한문, 한자성어와 단어를 풀이하지 않은 부분은 정확한 뜻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짧은 분량으로 선인의 지혜를 아는 것은 좋았지만, 편집이 정말 너무나 아쉬운 책입니다. 

반응형